부산항만공사, 새누리호 투입해 항만안전 바로 잡는다

박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18:00]

부산항만공사, 새누리호 투입해 항만안전 바로 잡는다

박지윤 기자 | 입력 : 2020/03/12 [18:00]

운항하는 새누리호의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이코노믹포스트=박지윤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항만안전을 위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행이 중단됐던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투입키로 결정했다.

 

12일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투입된 새누리호 해상점검 계획을 밝히며, 육상점검으로 놓칠 수 있는 항만안전 위해요소를 조기 발견, 제거할 것이라 밝혔다.

 

새누리호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두관리 담당 부서(항만운영실·감천사업소·시설관리부 등)와 협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안벽 방충제 등 항만시설 안전, 파손여부 확인, 수역 내 선박(부선, 급유선 등) 계류, 접안 현황 파악, 항만시설 무단사용, 불법정박 점검, 항내 플라스틱, 나무, 폐 계류색(홋줄) 등 부유쓰레기 환경정화 활동 등이 세워졌다.

 

새누리호는 지난 200410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174000명을 태우며 승객에 부산항을 소개해왔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행사에 부산을 방문한 내빈 및 외국인에도 투입된 바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매주 3회 가량 새누리호에 대한 해상점검을 실시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 운항구역은 북항 및 남외항(2), 감천항 및 다대포항(1)이 포함되며, 필요시 부산 신항 현장점검에도 참여할 예정이라 덧붙였다EP

 

pjy@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박지윤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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