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널뛰기' 장세, 폭락 후 다시 반등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0/03/18 [09:28]

美 증시 '널뛰기' 장세, 폭락 후 다시 반등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0/03/18 [09:28]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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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의 널뛰기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하루 폭락, 하루 반등세가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어제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던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껑충 뛰어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1,23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오른 2,52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6.23%) 상승한 7,334.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극적인 반등의 주인공은 연방준비제도(Fed)다. Fed는 기업어음 매입단(CPFF)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Fed는 “코로나 19로 기업과 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어음 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가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대동하고 백악관 브리핑룸에 참석해, “예측할 수없는 바이러스에 사로 잡혀 모든 생계에서 미국인들을 혼란에 빠뜨렸기 때문에 경제 문제는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나 결국에는 회복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우리는 이길 것이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인 특히 재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즉시 1,000달러(약 124만원) 씩 지급하겠다고 므누신 재무장관의 입을 빌려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관리의 말을 인용, 미국 정부는 약 850억 달러의 새로운 부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실업 보상 확대, 영세민 지원등 약 1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포함돼 있다. 또 이번 달 의회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 바이러스 원조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83억 달러 패키지에 서명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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