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마힌드라 자금지원 차질에 ‘빨간불’

최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4/06 [09:56]

쌍용차, 마힌드라 자금지원 차질에 ‘빨간불’

최민경 기자 | 입력 : 2020/04/06 [09:56]

 

사진=쌍용차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쌍용자동차의 경영에 빨간불이 커졌다.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연초 약속했던 23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는 특별 이사회를 열고 쌍용차 지원 방안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마힌드라는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쌍용차에 자금을 마련할 대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단, 이사회는 마힌드라 경영진에 쌍용차가 대안을 모색하는 동안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승인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자본적 지출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모든 자금 외 이니셔티브를 계속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의 판데믹 상황에 따른 전세계적인 경기 위축으로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신규자금 지원 차질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래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현금확보 방안을 통해 단기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인도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월 방한해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등을 만나 쌍용차에 2300억원가량을 신규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히면서 한국 정부도 쌍용차에 지원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EP

 

c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최민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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