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유민규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매출이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 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소상공인 사업장 300곳, 전통시장 200곳 내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매출액 감소 비율은 지난 3월23일 65.8%,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은 4월6일 69.2%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 3월 말까지 매출액 감소 비율이 연속해 늘어났으나, 이달 27일 55.8%로 완화됐다. 소상공인의 경우 마찬가지로 매출액 감소 비율이 계속됐으나, 지난 27일 56.7%로 완화됐다.
이달 27일 기준 전 주 대비 지역별 매출 감소율의 경우 강원(△20.9%포인트), 제주(△19.2%포인트), 서울(△13.4%포인트), 광주·호남(△9.3%포인트), 부산·울산·경남(△8.8%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 경기·인천(△3.8%포인트), 대전·충청(△3.3%포인트) 등을 기록했다.
업종별 매출액 감소율의 경우 관광·여가·숙박(△15.4%포인트), 가공식품 및 종합소매(△9.5%포인트), 농·축·수산물(△5.7%포인트), 교육서비스(△5.0%포인트), 의류·신발·화장품(△0.8%포인트), 음식점(0.2%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매출 감소율의 완화세는 이달부터 각 지자체에서 재난지원금 및 지역화폐 등을 도입한 코로나19 대비책이 실시된 결과로 분석된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위해 내수 활성화 등 관련 지원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EP
ymk@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