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23% 감소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긍정 신호'

지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2:41]

5월 수출 23% 감소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긍정 신호'

지연희 기자 | 입력 : 2020/06/01 [12:41]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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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5월 수출이 23.7% 감소했지만 무역수지가 한 달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 5월 수출이 348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2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5.1% 감소보다는 다소 둔화된 수치지만 두 달 연속 20%가 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유가하락의 여파로 석유제품(-69.9%)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고 자동차 수출(-54.1%), 섬유(-43.5%)등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5일이 줄었고 일평균 수출은 16억2100만달러로 18.4%가 줄었다. 수입 역시 21.1% 감소한 344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무역수지는 그동안 9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가 올 4월 처음으로 13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총수출이 시장 하향 전망에도 불구하고 총수출 7.1%, 일평균 수출 14.5% 증가로 18개월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또 진단키트 등 바이오 헬스(59.4%), 비대면 활성화에 필요한 컴퓨터(82.7%)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제품들의 수출 향상이 눈에 띄었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세안(-30.2%), 미국(-29.3%), EU(-25.0%) 등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지만 대중국 수출은 -2.8%로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여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입이 줄었지만,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중국 수출이 코로나10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처럼 다른 국가도 회복세가 기대된다. 바이오헬스, 컴퓨터 등의 호조세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부각됐다"고 밝혔다. EP
 
jy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지연희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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