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9개월만에 최대치, 석 달 연속 흑자

최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20/09/04 [12:24]

7월 경상수지 9개월만에 최대치, 석 달 연속 흑자

최민경 기자 | 입력 : 2020/09/04 [12:24]

사진=이코노믹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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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 7월 경상수지는 74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지난해 10월(78억3000만달러)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큰 흑자 규모를 나타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61억8000만달러에서 69억7000만달러로 확대됐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15억5000만달러에서 11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24억7000만달러에서 19억5000만달러로 축소됐고 이전소득수지는 3억7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95억9000만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1억5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8억3000만달러가 증가했으며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6억7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50억8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또 파생금융상품은 4억6000만달러 감소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9억3000만달러 감소, 부채가 86억7000만달러 감소했으며 준비자산은 4억달러가 증가했다.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1% 감소한 42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승용차 및 부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미국도 증가로 전환했지만 그 외 지역은 감소했다.
 
7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한 38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 수입이 7.2% 증가한 반면, 원자재 및 소비재 수입은 각각 25.6%, 7.6% 감소했다. EP
 
c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최민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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