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인 홈씨씨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동형 비대면 선별 진료소’ 제작에 참여했다. 홈씨씨는 에너지 절감형 모듈러 하우스 제작 업체 이솔테크와 시공 업체인 ㈜미소와 협력해 개발한 이동형 비대면 선별 진료소 제작에 우수 자재를 적용해 시설의 완성도를 높였다.
홈씨씨가 참여한 이동형 비대면 선별 진료소는 의료진 공간과 수검자의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 2차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검체 채취 공간과 의료진의 대기 장소가 완벽하게 분리돼 있고, 체온 측정부터 검체 운송까지 검사의 전 과정에 자동화 장비를 적용해 완벽한 비대면 검사가 가능하며 모든 검사가 끝나면 하우스를 자동 소독하는 시스템도 적용돼 안전이 2중으로 보장된다.
특히 선별진료소 내 냉난방기 사용이 자유롭고, 의료진은 레벨D방호복•N95마스크•고글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할 필요 없이 안전하게 검사를 할 수 있어 검진 업무의 피로도는 낮추고 효율성은 높였다.
또 수검자의 공간은 음압, 의료진의 공간에는 양압이 흘러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설계했고, 음•양압기 고장 시 경고음이 울려 바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진료소 내부에는 손을 씻기 위한 위생도기, 수전 등이 홈씨씨 제품으로 설치됐고, 내부 마감재로는 홈씨씨의 ‘이지패널’ 이 적용됐다. KCC 글라스는 "비대면 진료소에 적용되는 마감재는 내수성, 위생성, 판넬면 내열성, 시공성, 유연성 등이 요구되는데, 홈씨씨 인테리어 자재가 이에 적합한 품목으로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홈씨씨 인테리어 자재가 적용된 이동형 비대면 선별 진료소는 지난 6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비대면 선별 진료소는 광산구의 것이 전국 최초다. 현재는 경상남도 울주보건소, 창원보건소, 부산 보훈병원 등에 납품하기 위해 제작중이며, 전국 지차체로부터 지속적인 납품 협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는 우수한 자재들로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만큼 의료 현장에서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홈씨씨의 제품이 적용된 이동형 비대면 선별 진료소가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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