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네덜란드기업청(RVO)과 ‘한-네덜란드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온라인으로 여는 등, 네덜란드에 진출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 경제부 산하 기관인 네덜란드기업청과 이 같은 스타트업 피칭을 진행하는 중이라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5개 스타트업 피칭이 진행됐으며, 16일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및 핀테크 관련 5개사가 참가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지난 2018년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는 네덜란드의 테이크어웨이닷컴, 피크닉 등 성공 스타트업 비율이 15%넘는 점과 스타트업 진출이 용이한 사업 환경에 주목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마틴 벨트 네덜란드기업청 담당자는 “한국 스타트업이 네덜란드에서 창업하거나 스케일업을 원할 경우 10개 산업 클러스터의 50개 퍼실리테이터를 연결해줄 수 있다”며 “코트라와 스마트팜, 게임 분야 한국 스타트업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삼식 코트라 암스테르담무역관장은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를 디딤돌로 삼아 시장범위를 넓히는 방식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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