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서울시가 전라남도와 ‘전남형 공영시장 도매인을 서울 가락시장에 도입한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6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와 ‘농수산물 도매시장 유통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전남형 공영시장도매인은 경매 절차 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시장도매인)이 직접 사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여기서 관할 지자체인 전라남도가 시장도매인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해 공공성을 담보한다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영시장 도매인 추진으로 기존의 가락시장에서 이뤄지던 경매 단계가 생략되는 등, 유통비용을 8%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농민과 유통인간의 출하량 조절 절차를 통한 농산물 가격 안정화도 내다봤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수익금 전액 적립을 통해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자의 비용 보전, 깜깜이 출하 사전 차단,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EP
cmk@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