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연방상공회의소와 양국 경제·통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서는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과 UAE 연방상의 후메이드 벤 살렘 사무총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MOU에 서명했다.
한진현 부회장은 “한국은 중동 국가들 중 유일하게 UAE와 2018년부터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맺고 있으며 올해는 양국 외교관계 수립 40주년으로 뜻깊은 해”라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양국 기업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지난 8월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도입하며 비즈니스 정상화에 애쓰고 있는 만큼 협회도 이번 MOU를 통해 민간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UAE 연방상공회의소는 아부다비, 두바이 등 UAE의 7개 토후국 상공회의소를 아우르는 대표 경제단체로 양 기관은 앞으로 국제포럼·정책 세미나·비즈니스 상담회 등 공동 기업인 행사를 비롯해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대정부 건의, 양국 통상·투자정보 교환, 기업분쟁 중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