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6일 혁신성장을 이끌 '국가대표 혁신기업' 247개를 선정하고 선정 기업에 종합적인 금융, 비금융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47개 업체는 주력제조, ICT 등 각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5개 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해 자체 심사로 선정됐다.
금융위는 "참여부처가 다각화된 만큼, 첨단제조 및 자동화, 화학 신소재, 에너지, 정보통신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각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이 선정됐다. 초기, 중기, 후기 혁신기업이 고르게 선정됐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중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주력 제조 분야를 대상으로 생체인식 부품생산 중소제조업체 등 78개 기업을 선정했고 중기부는 중소 벤처분야를 대상으로 이차전지 생산 조립라인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등 총 65개 기업을,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를 대상으로 AI머신비전 솔루션 제공 기업 등 총 40개 기업을 선정했다.
또 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를 대상으로 레이저 채혈 제조기업 등 총 34개 기업을 선정했고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를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관리 서비스 기업 등 총 30개 기업을 선정했다.
금융위는 "선정된 기업은 혁신성, 기술력 등이 검증된 만큼 재무상태가 다소 좋지 않은 경우라도 최대한 대출, 보증 등을 지원한다"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대출한도 확대. 금리감면 등과 함께 신용보강이 필요한 혁신기업의 경우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등올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성장금융 등의 정책펀드 등을 활용해 투자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지원이 어렵거나, 컨설팅을 원하는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경영, 재무관리 등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적극 제공하고 해외 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 인프라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을 운영해 선정기업 지원현황,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해당 기업 대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도 반기별로 실시해 필요시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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