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이 17일 "스웨덴 이노베이션데이(Sweden Innovation Day, 이하 이노베이션데이)에 한국 스타트업 17개사 및 K-스타트업센터(K-Startup Center, KSC)스톡홀름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데이는 3일간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AI 특화 컨퍼런스로, 9개국의 글로벌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혁신주체 및 AI 전문기관들이 참여한다.
본 행사는 스웨덴기술혁신청(Vinnova)를 포함, 5개의 과학기술 및 AI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올해 스톡홀름에 개소한 K-스타트업센터가 글로벌 파트너사로서 참여한다.
2019년에는 글로벌 기업 150개사 이상, 스타트업 400개사 이상이 참여하였으며 올해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볼보, 에릭슨, IBM,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를 확정하였다.
1일차에는 스웨덴 국가전략, AI가 가져온 산업의 전환, AI와 헬스케어,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히 ‘헬스케어로의 전환’ 주제에는 한국 스타트업 ‘루닛’(서범석 대표)이 참여하여 발표한다. 루닛은 CB 인사이트 ‘디지털 헬스 150’에 2년 연속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AI 의료기기 기업이다.
2일차에는 AI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다양한 협업방식에 대한 컨퍼런스와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매치메이킹이 진행된다.
3일차에는 기후변화,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지속가능 에너지 등 혁신분야의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매치메이킹이 이루어진다. 국내에선 K-스타트업센터 스톡홀름, 핀란드, 이스라엘, 싱가포르 참여기업을 포함, 17개사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국내 스타트업은 화이자, 지멘스, 스카니아 등 글로벌 기업과 사전매칭되었다.
또한 10개국의 창업지원기관들이 모여 국가별 창업생태계를 소개한다. K-스타트업센터는 한국을 대표하여 ‘Korea Discovery Track’을 통해 한국의 창업지원정책, 유니콘 기업, 한-스웨덴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K-스타트업센터는 ’19년 미국, 이스라엘, 인도 개소를 시작으로 ’20년 6개국으로 확장된 성장단계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랫폼이다. ’20년 K-스타트업센터 선정기업들은 Seed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으로, 특히 스웨덴에는 AI 및 게임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진출하였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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