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12월 28일(월) 2020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성과보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성과보고대회를 통해, 30인의 봉사단원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ICT봉사활동을 완료한 것에 대한 격려와 함께 봉사단 활동성과공유 및 우수활동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올해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은 비대면 기반의 온라인 ICT봉사활동을 첫 시범운영하여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개도국 주민의 ICT역량강화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갔다.
온라인 ICT봉사활동(e-volunteering)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단원들의 해외파견이 불가함에 따라, 개도국 정보접근센터를 거점으로 현지 수혜자들에게 ICT교육 기회를 제공한 원격 봉사 프로그램이다.
우수활동팀 시상에서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ITinerary팀은 가나 정보접근센터가 위치한 가나대학교(University of Ghana)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교육을 수행하였다.
원격수업 및 현지소통을 위한 웹페이지를 제작하여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지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실습 프로젝트를 통해 프로그래밍 교육 성과를 향상시켰다.
IT봉사단원들은 이외에도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미디어그래픽, MS Office 활용교육 등 다양한 ICT교육을 원격으로 수행하여, 온라인 봉사활동이 단순히 해외파견 봉사활동의 대안이 아닌 새로운 봉사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하였다.
NIA 문용식 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공적으로 활동을 완수한 단원들을 격려하며, “이번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온라인 봉사활동제도를 보완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ICT봉사단의 모델로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NIA는 지난 2001년부터 전세계 74여개국에 8,131명의 ICT전문 봉사단원을 파견하여 글로벌 정보격차해소에 기여하였으며, 매년 성과보고대회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공식 봉사단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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