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민·농업인 상생효과

정시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24 [15:07]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민·농업인 상생효과

정시현 기자 | 입력 : 2021/05/24 [15:07]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가공제품. 사진=익산시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 생산으로 시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업인에게는 공동 이용으로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도록 해 소득증대를 돕고 있다. 
 
현재 센터 내에는 잼류·음료류·분말류·액상차류 등 총 14개 유형 36종의 품목이 가공되고 있으며 딸기잼, 참기름, 비트 음료, 고구마 빵, 새싹보리 분말, 볶음 땅콩 등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농부가 담은 더 유익한 만찬’ 공동브랜드 사용으로 로컬푸드매장과 전북우수상품관, 농협하나로마트, 익산몰 등에 입점 판매되고 있으며 학교급식에도 납품 중이다.
 
특히 빵, 잼, 과채주스 등 7종의 경우 HACCP 인증 취득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상품 경쟁력을 갖추어 학교급식 입점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이밖에도 품목 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포장재 식품표기사항 등 식품위생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각자 생산한 농산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가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가공창업보육 교육과정을운영하고 있으며매년60명의 전문가공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농산물센터 이용은 유통 전문 판매업을 등록한 농업인 가운데 해당 교육을 이수해야만 가능하다.
 
주실래농장의 황규선 씨는 “고구마로 작목을 전환하여 판로를 모색하던중 가공창업보육교육의 가공실습제품인 고구마빵을 상품화하여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좋은 원료로 맛있는 고구마빵을 만들어 전국에 고구마 고장 익산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한 제품생산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운영에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P
 
js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정시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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