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ESG경영 ‘사회경제·환경보호’ 지원 강화한다“꾸준한 사회공헌활동, 협동조합 본분 다하겠다”⋯청년 지원 사업, 미래성장 동력 발굴
새마을금고는 27일 ESG경영 시대를 맞아 환경보호활동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11억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코로나 긴급금융’을 실시한 바 있다.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해서 5억400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가 하면 이재민들의 임시거주를 위한 ‘MG희망하우스’를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부터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으로 현재까지 51개 기업에 2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25개 기업에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Make Green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으로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월부터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일회용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개인컵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교류에 난항을 겪고 있으나 국제협력사업도 지속되고 있다. 2016년부터 미얀마를 시작으로 우간다와 라오스 등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특히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법인설립인가를 취득했다.
새마을금고가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 지원 사업이다. ‘내일을 잡(JOB)아라’ 사업은 2018년부터 진행돼 왔다. 변화된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청년이 그린(Green) 창업 캠프’를 통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자를 지원한다.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열 개 팀이 2박3일 캠프에 참가해 환경·사회혁신 강화 교육 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 중 최종 선발된 우수 팀 5곳은 ‘소셜 성장 지원사업’ 4기의 스타터 트랙으로 우선 선발되는 혜택을 부여받았다. 이에 선발 시 향후 2년 간 사업자금 및 사업 단계별 맞춤형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립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내집(Home)잡(Job)기’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어려운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해 주거안정·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 특히 올해는 코로나 장기침체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청년들의 지원이 몰리기도 했다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성장 비결은 꾸준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며 “금융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해 더욱 크게 쓰임 받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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