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와 공동으로 국적 정기선사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사장단 간담회를 지난 26일 한국선주상호보험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비롯해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등 15개 국적정기선사 사장단이 참석하여 컨테이너시황 분석 및 전망에 관한 의견교환을 포함,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협력관계 강화 및 변화하는 글로벌 해운시장에 대한 공동 대응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국적 정기선사가 선박, 항만터미널, 컨테이너박스 등 핵심 영업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게는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운영자금 확보, 신용보증, 입찰 및 계약이행보증 제공 등 보다 두텁게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사 대표들은 해운산업 디지털화에 대한 지원책 강구, 개별 선사 특성에 맞춘 선박 관련 금융 및 투자사업 개발, 금융 지원대상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국적 정기선사와 공사間 사장단 및 실무진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해운산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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