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년 초부터 매달 수만 개 일자리 사라진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경고
“실업률 5.5%로 최고조 달할 것”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2/10/11 [07:52]
2019년 9월 16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플린트 GM 엔진 공장의 굳데 닫힌 철문에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을 알리는 팻말이 걸려 있다. 플린트=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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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경제가 내년 초부터 매달 수만 개의 일자리를 잃기 시작할 것이라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경고했다.
BOA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일자리 증가 속도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클 가펜 BOA 미국 경제부장은 10일(현지시간) CNN과의 통화에서 "전제는 연착륙보다는 경착륙"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경기후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실업률이 5.5%로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록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미국은 9월에 예상보다 26만 3000 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향후 1년간 약 5% 또는 5.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연방준비은핸 4.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RB는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FRB 관계자들은 금리가 당분간 "제한적"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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