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무역 지난해 사상 최고치 기록

정치적 긴장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미국의 중국 기술업체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3/02/09 [08:26]

미국과 중국 무역 지난해 사상 최고치 기록

정치적 긴장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미국의 중국 기술업체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3/02/09 [08:26]

서배너(미 조지아주)=AP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은 세계 두 경제대국 사이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24억 달러 증가한 1538억 달러, 중국 제품 수입은 318억 달러 증가한 5368억 달러로 집계됐다.

닉 마로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CU) 세계무역담당 선임분석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급망, 특히 중국과 연계된 공급망은 끈적끈적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공급체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 대부분의 기업은 제품을 제시간에 소비자에게 납품하고 가장 비용 효율이 높은 방법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노력은 효과적이지 않다.

미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양국간 상품 거래의 이전 기록은 이미 2018년에 6,588억 달러였다.

중국 경제는 거의 반세기 만에 최악의 실적 중 하나로 지난해 3%만 성장했다. 수개월에 걸친 광범위한 코로나19 봉쇄와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는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부터 중국에 부과한 수백억달러의 관세는 대체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들을 철회하는 대신 무역 갈등을 심화시켰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의 군사력 증대에 필수적인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규제를 가했다. 여기에는 중국 거대 기술업체인 화웨이 등도 포함됐다. SW

jma@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입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워싱턴 소식 전달에 노력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