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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주요 대형마트서 '국내 맥주 1위'···매출 점유율 순증한 점 의미 커
켈리-테라 합동작전, 쾌조 출발 보이며 시장 점유율 1위 기대
켈리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 돌파, 1초 약 10.2병 판매 꼴
황채원 기자 | 입력 : 2023/05/26 [13:13]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 기자] 하이트진로가 주요 대형 마트(전국 기준)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일부 유통채널에서 국내 맥주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이다.
각 대형 마트의 4월 실판매 자료를 기준으로 하이트진로의 매출은 A 마트에서 전월 대비 약 6.6% 성장했다. B 마트에선 약 4.1% 상승하며 국내 맥주 매출 1위를 이끌었다.
신제품 '켈리'와 대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테라'를 앞세운 하이트진로의 투 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로 1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번 대형마트 1위는 켈리 출시 당시 제기됐던 테라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를 잠재우며 하이트진로의 매출 점유율이 순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대형마트의 구매 특성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서 켈리의 입점이 완료되지 않은 편의점과 개인 슈퍼 등 가정채널에서 점유율의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 생맥주 제품군의 출시 일정을 5월 내 출시를 목표로 조정하며 다가올 성수기에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P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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