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PC-기업 부문 분사 계획 공식 발표.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5/07/03 [11:48]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미국 컴퓨터 제조사 휴렛팩커드(HP)가 1일(현지시간) 분사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HP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회사를 상용 기술을 판매하는 신규 회사와 프린터와 컴퓨터를 판매하는 회사로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HP는 이어 상용 기술을 판매할 신규 회사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이며 대규모 조직에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존 HP 내 일부 부서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P가 이날 제출한 공시문에 따르면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 부서들이 올린 매출은 256억 달러, 순이익은 8억52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새로운 회사를 운영할 HP 최고경영자 멕 휘트먼은 이날 성명에서 이 분사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P는 빌 벡트 수석 부사장이 이번 주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으나 그 업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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