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고아빈의 'Love, Love, Love'.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5/08/13 [17:02]

한국화가 고아빈의 'Love, Love, Love'.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5/08/13 [17:02]
 


[이코노믹포스트=황영화기자] 
클림트의 '키스',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이 한국화로 재탄생됐다.

'보리의 화가'로 유명한 이숙자 화백의 제자인 한국화가 고아빈이 고전 명작을 패러디한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갤러리 이마주에서 제 4회 개인전을 오는 24일부터 연다.

'Love, Love, Love'를 주제로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랑'의 특별함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유화로 제작된 서양명화와 달리 화선지에 다섯번이나 배접해 나온 작품은 은은하고 깊은 느낌을 전한다. 특히 신성화된 명화를 감각적으로 차용해 유머와 위트를 선사한다. 비현실적인 풍경안에 일상과 소소한 사랑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역설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작가는 고려대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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