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은 네팔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신협포럼에서 ‘차세대 아시아 신협 리더 양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신협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 기자]신협사회공헌재단은 네팔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신협포럼에서 ‘차세대 아시아 신협 리더 양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신협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내년까지 총 10만 달러를 후원할 계획이다.
신협재단은 아시아신협연합회(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ACCU) 회원국의 여성 및 청년기업에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매뉴얼 개발과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BDS(Business Development Service) 사업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해 왔다.
BDS 사업 종료 후 신규 출범하는 ‘차세대 아시아 신협 리더 양성사업’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원국 내 청년 조직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비즈니스 지원, 협동조합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아시아 신협 발전에 이바지할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으로서 회원국 간 동반성장과 발전을 꾀하고 이를 위한 상생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내년까지 아시아 청년 리더 양성사업에 힘써 아시아신협이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동력 방안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장국으로서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아시아 신협 및 협동조합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4년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 태풍피해를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열린의사회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2015년 몽골, 2016년 네팔, 2017년 스리랑카 등 아시아 현지 신협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매년 해외 봉사를 진행, 약 5700명의 지역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2018년에는 캄보디아 쩡아엑 지역 직업훈련센터 건립하고, 2019년에는 필리핀의 사회적경제 조직과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