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중국 전인대가 16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 간 6.5% 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한다는,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제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3·5 규획)을 승인했다.

전인대는 이날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폐막회의에서 전체의 97.27%인 2778명의 찬성으로 13·5 규획을 통과시켰다.

중국은 오는 2021년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에 앞서 2020년을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를 건설한다는 목표 달성의 해로 설정, 국내총생산(GDP)과 국민 1인당 개인소득을 2010년 대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다짐해 왔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가 향후 5년 간 중속 내지 고속 성장을 계속해야만 한다.

중국은 2020년 경제 규모가 90조 위안(13조8000억 달러)에 달해 2015년의 67조7000억 위안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