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제주대학교는 학생들이 JNU멘토단과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진로·학업을 설계하는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의 세 번째 강의가 올레길 14-1코스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저지예술정보화마을(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서 JNU멘토단 참여자 소개에 이어, 플로깅 봉사활동을 위한 쓰레기봉투를 수령하며 올레길 수업이 시작됐다.
재학생 및 교내·외 멘토 총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제3회 멘토단은 제주 출신 국방부 김신숙 국장,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한국전력공사 및 제주에너지공사 임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김일환 총장은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 순의 교육 실천이 중요하다. 건전한 몸이 만들어진 후에야 온전한 인격 도야를 할 수 있고, 마지막에 비로소 지식 습득을 실천할 수 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과의 공감과 소통이 가능한 인재상을 바란다”며 제주대학교의 교육철학을 강조했다.
JNU멘토단은 “어릴 때 소풍 온 기분이다. 제주의 자연과 함께하면 내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자신이 누구인지, 자아성찰이 가능할 것 같다.”,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대학에 감사드린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멘티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 중인 멘토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2학기에 학점을 안 준다고 해도 재수강 하고 싶다.”고 말했다.
1학기 마지막 올레길 수업은 6월 초, 제21코스(구좌읍 하도-종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수업을 함께할 수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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