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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朴대통령 러시아 방문 70개사 경제사절단 동행
기사입력  2016/09/02 [17:13] 트위터 노출 1,525,952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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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김도훈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2~3일 러시아 방문에 70개사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극동개발 참여 방안을 모색한다. 7~9일 예정된 라오스 방문에도 81개사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한다.

박 대통령은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주빈으로 참석한 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4~5일 중국을 방문한다. 이어 7~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와는 별도로 8~9일에는 라오스도 공식 방문한다.

강 수석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사절단의 경우 중소·중견기업 30개사, 대기업 19개사, 기관·단체 21개사 등 총 70개사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플랜트·엔지니어링·건설 7개사 ▲보건·의료 6개사 ▲제조·무역 6개사 ▲전기·전자 5개사 ▲농산물·농식품 5개사 ▲소비재·유통 3개사 ▲에너지·환경 3개사 ▲IT·보안 2개사 등이다.

이는 43개사가 참가한 지난해 제1차 EEF 때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보건·의료 등 러시아 극동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참가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경제사절단은 EEF,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일대일 상담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2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일대일 상담회에는 총 38개사가 참가할 계획이며 제약, 소비재, 건설 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이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의 9위 교역국로서 양국간 교역규모는 2014년 258억달러까지 확대됐지만 지난해 160억달러로 줄어드는 등 최근 러시아 경제 악화로 인해 교역이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에너지 자원 수출 기반 경제'를 '혁신기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원자력 ▲정보통신 ▲우주 및 전자통신 ▲의료·제약 등 5대 전략분야를 육성중이며 원천 기술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산업 및 과학기술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강 수석은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신(新)동방정책에 따라 극동지역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극동지역 진출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총 81개사 규모의 라오스 경제사절단은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상담회 등의 일정에 참가한다. 중소·중견기업 50개사와 대기업 12개사, 기관·단체 19개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자재 13개사 ▲소비재·유통 11개사 ▲IT·보안 6개사 ▲전기·전자 5개사 ▲자동차·부품 5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5개사 ▲농식품 5개사 등이다.

라오스에서의 일대일 상담회에는 총 41개사가 참가한다. 이는 아세안 국가에서 박 대통령 방문 계기에 개최되는 첫 일대일 상담회로 태국과 베트남 등 라오스 인근 국가에서도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은 라오스에 파견하는 최초의 정상 수행 경제사절단으로 현지 시장규모나 교역규모를 감안할 때 예상을 넘는 대규모 사절단이 참가를 신청했다는 후문이다.

양국간 교역은 2억달러 규모로 우리나라는 라오스의 4위 교역국이자 5위 투자국이다. 라오스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우리나라와 상호보완성이 큰 국가로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교역·투자, 산업, 에너지, 인프라, 보건, 문화 등에서 다각적인 경제협력의 틀이 마련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라오스가 제8차 국가사회경제개발계획에서 농업과 수력발전, 관광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서 새마을운동 등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개발을 적극 지원하면 한국기업의 라오스 전략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도 자연스레 마련될 것으로 청와대는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통해 창조경제를 세계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새로운 '포용적 혁신경제 모델'로 제시해 G20의 미래 성장방안 논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을 계기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우려에 대해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G20의 적극적 행동도 주문할 계획이라고 강 수석은 전했다.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 저성장 극복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방안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성장방안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세계교역 위축에 대응한 G20 협력방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금융안전망 강화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이밖에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가속화를 통한 교역·투자 확대, 개도국 경제개발, 중소기업, 금융, 식량 등 주요 분야별 진전을 평가하고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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