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프레시웨이, 베트남 국영기업과 손잡고 시장공략 본격화

본격적인 베트남 내수 유통 사업 착실히 준비할것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6/09/12 [09:57]

CJ제일제당·프레시웨이, 베트남 국영기업과 손잡고 시장공략 본격화

본격적인 베트남 내수 유통 사업 착실히 준비할것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6/09/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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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의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 등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딘 라 탕 호치민시 당서기장, 레 반 코아 호치민시 부시장 등과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베트남간 현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은 1995년 설립된 베트남 국영기업으로 호치민시가 지분 전체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도소매 유통업과 가공식품 생산, 농수산물 도매유통 등으로, 71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 매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 도매유통단지 1곳, 쇼핑센터 2곳, 대형마트 3곳, 소형마트 84곳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현지 유통망에 별도의 전문 판매공간인 'CJ존'을 설치하고 가공식품을 판매하게 된다.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 뿐 아니라 베트남에서 생산된 CJ제일제당 제품 판매 확대에도 상호 협력하며, 각 점포의 냉장˙냉동 유통시설 확충에도 주력하게 된다.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의 육류 원재료와 CJ제일제당의 소스를 함께 활용한 육가공 제품 등 공동 제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또 매장 판촉 활동에 특화된 직원들이 소속된 CJ제일제당 자회사 'CJ엠디원'을 통해 베트남 현지 매장에 맞는 판촉활동을 구성하고,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나 시식행사도 주관하게 된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베트남에서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현지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 뿐 아니라 유통 경쟁력을 전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한국산 신선과일을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 산하 유통망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최근 베트남 내에서는 수입산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CJ프레시웨이는 한국산 과일을 포함한 전체 수입 신선과일의 계절별, 품목별 연간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 계열사와 함께 당근, 양파, 브로컬리 등 야채류의 냉동 전처리 제품을 공동 개발해 한국과 일본에 역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이번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과의 협력으로 2013년부터 본격화된 CJ프레시웨이의 베트남 사업이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베트남 내수 유통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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