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30% 상승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6/10/14 [09:37]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도 크게 상승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42%, 일반 아파트도 0.28%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는 노원구(0.56%), 양천구(0.50%), 강동구(0.41%), 서초구(0.39%), 성북구(0.39%), 송파구(0.37%), 영등포구(0.35%)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12%, 경기·인천은 0.10%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을 찾는 투자자와 실수요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탄과 위례, 광교 등 2기 신도시에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28%), 일산(0.20%), 분당(0.14%), 중동(0.13%), 평촌(0.07%)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시와 광명시, 성남시에서 재건축이슈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천시(0.67%), 안양시(0.27%), 광명시(0.22%), 의왕시(0.21%), 파주시(0.19%), 시흥시(0.18%), 남양주시(0.15%), 성남시(0.15%), 고양시(0.14%) 등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0.14% 상승했다.
주요 자치구별로는 양천구(0.35%), 동작구(0.32%), 노원구(0.29%), 은평구(0.27%), 서대문구(0.25%), 성북구(0.25%), 종로구(0.2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1%, 0.09%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위례(0.82%), 동탄(0.18%), 중동(0.13%), 일산(0.12%), 평촌(0.12%)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성남시(0.49%), 과천시(0.32%), 파주시(0.18%), 부천시(0.17%), 안양시(0.17%), 의왕시(0.17%), 남양주시(0.16%), 수원시(0.15%), 광명시(0.10%)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되면서 웃돈이 1억원 붙는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자체는 많지 않아 가격거품 논란이 일고 있다"며 "매도자와 매수자 간 줄다리기가 팽팽한 가운데 당분간 아파트 거래시장은 관망기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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