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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관련 '책' 하나도 안팔렸다
올해 자서전 '0권'
기사입력  2016/12/28 [17:02] 트위터 노출 :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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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황영화기자] 
국정농단 사태로 초유의 탄핵 위기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과거 박 대통령이 직접 쓴 저서들은 서점의 구석자리 신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27일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직접 집필한 2000년에 출간한 '나의 어머니 육영수'와 2007년 출간한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의 경우 올해(1월 1일∼12월 26일) 14권이 판매되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모친에 대한 기억을 담은 '나의 어머니 육영수'의 경우 14권(이하 예스24 판매 기준)이 판매됐다.

본인의 자서전이자 가장 최근에 발간된 저서인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올해 한 권도 팔리지 않았다. 이 책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지난 10월 절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책들은 한 때 1000권 이상이 팔리기도 하는 등 꽤 판매가 이뤄졌지만 박 대통령의 집권 이후 시간이 흐를 수록 판매가 급감했다. '절망은…'은 2013년에 2000여권이 판매됐지만 2014년에 590여권, 지난해 420여권이 팔렸다.

반면에 이번 시국과 관련해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책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달 들어서만도 ▲오만과 무능(전여옥) ▲박근혜의 말(최종희) ▲박근혜의 권력 중독(강준만) ▲박근혜 무너지다(정철운) 등 이 같은 책들의 출간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담은 책들은 1400여권이 팔려 기존 박 대통령 관련 도서의 판매량(140여권)보다 훨씬 많았다.

예스24 관계자는 "대선이 있었던 2012년부터 박 대통령 관련 도서의 판매량을 봤을 때 2012∼2013년 판매가 꽤 많았으나 점차 판매량이 줄었다"며 "올해의 경우 11월 이후 출간된 비판 서적들의 판매가 월등히 높았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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