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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취임 일성
"디지털·글로벌 새로운 길 만들겠다"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3/07 [16:11]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은 7일 "디지털과 글로벌에서 신한 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업 간 진입장벽이 무너지고 전혀 다른 플레이어들이 금융에 도전하는 격변의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분야와 관련, "빅데이터와 모바일 플랫폼을 경영에 활용해 수수료, 금리 등 전통적인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비가격 요소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는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의 경계가 없는, 은행·비은행 등 업종의 경계가 없는, 국내·해외 등 국경의 경계가 없는 시대"라며 "금융의 본질 위에 이종 업종의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글로벌과 관련해서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짚었다.
위 행장은 "해외 선진 은행들에 비해 수익성, 비이자수익 비율, 현지화 수준 등 여러 부분에서 부족하다"며 "상품·서비스 시스템·프로세스, 인적 역량까지 국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힘주었다.
이어 "지금까지는 신규 시장 진출 후 기본적인 성장 전략을 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는 아시아 유망 시장 내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조직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에 바탕을 둔 인사 정책을 펼치고 직장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에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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