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앱 매출 세계 9위 우뚝!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03/08 [14:56]

넷마블, 앱 매출 세계 9위 우뚝!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3/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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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매출 세계 9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2016년 전세계 매출 상위 52대 퍼블리셔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리스트에는 넷마블을 비롯해 게임빌 17위, 넥슨 30위에 자리잡으며 한국의 게임 앱 퍼블리셔들이 선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앱애니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날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앱 마켓에서 한국의 앱 퍼블리셔들이 괄목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모바일 앱 시장은 전통적 강자인 게임 외에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며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앱애니는 국내 모바일 시장의 주요 카테고리인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기준 상위 퍼블리셔와 상위 월 실사용자(MAU) 앱을 발표했다.

모바일 앱 쇼핑 카테고리에서 한국은 온라인 퍼스트(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스토어) 앱의 1인당 평균 세션 수가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3배나 높은 모습을 보였다. 

 

금융 카테고리의 경우 '금융거래 간소화' 전략을 채택한 퍼블리셔들이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는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의 '브이 라이브(V LIVE)'는 한국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브이 라이브 박선영 리더는 "지난해 스타와 팬의 다채로운 소통을 돕기 위해 멀티캠, 듀얼 라이브, 얼굴 인식 애니메이션 필터 등의 고도화된 동영상 기술을 추가하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 포맷들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이용자들이 이에 대해 큰 호응을 보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 이승원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은 "넷마블이 글로벌 퍼블리셔 상위(TOP) 10에 선정돼 기쁘다. 작년 12월 14일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한 단계 진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넷마블은 올 한 해 해외 현지형 게임 개발 및 RPG의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빌 게임사업실 김중완 본부장은 "5년 연속 앱애니 '글로벌 최고 매출 퍼블리셔 52'에 선정돼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워오브크라운', '로열블러드', '아키에이지 비긴즈' 등 글로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작들이 많이 준비돼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앱애니의 창업자이자 CEO인 베르트랑 슈밋은 "넷마블이 해외 유수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웠다"며 "한국시장은 물론 전세계에서도 큰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제 모바일 앱은 기존 산업과 신규 산업 모두에게 기회이자 생존이 달린 중요한 요소"라며 "성공한 퍼블리셔의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앱 경제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앱애니는 2012년부터 매년 iOS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을 합산해 영향력 있는 앱 비즈니스를 구축한 세계적인 퍼블리셔들을 선정하고 있다. 기준은 스토어 내 유료 다운로드 및 인앱 구매다. 인앱 광고나 앱스토어 채널 외의 구독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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