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中 이노벤트사와 면역항암 이중항체 공동개발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3/30 [15:01]
[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한미약품은 중국 바이오기업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 이중항체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면역항암 이중항체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치료와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2019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신약 후보 물질에는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됐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개의 타깃에 동시에 결합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펜탐바디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타겟의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의 개발, 허가 및 상업화를 주도하며 이노벤트는 중국 내 개발, 허가 및 상업화, 제품 생산의 역할을 맡게 된다.
양사는 개발비용 및 향후 상업화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 기타 상세 계약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이노벤트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기업과 공동 개발을 진행중인 역량있는 기업으로 이번 양사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P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약품 관련기사목록
- 한미약품, 스위스 바젤에 사무실 개소
-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 FDA 품목허가 승인" 공시
- '신약 성과 가시화' 한미약품,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심혈관 및 신장질환 발생 감소 확인"
- 한미약품 '오메가3맥스' 주목 "혈액순환 및 안구 건조 개선 도움"
- 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혁신신약' 전세계 주목 '지방간 감소 효능 확인'
- 한미약품 신약, FDA '신속 개발' 결정 "NASH 신약 세계에서 가장 앞서"
- 한미약품 '텐텐',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 간편하게 챙긴다
- 한미약품, 첫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국내 허가신청
-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조 달성…영업익 1000억 돌파
- 한미약품, 美 바이오 대기업과 기술 계약 체결
-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FDA 허가에 메리츠證 투자의견 ‘중립’
- 한미약품, 오락솔 효능·부작용 개선된 임상 3상 결과 발표
- 한미약품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 미국서 본격 출시
- 한미약품, 체중관리 건기식 ‘프로 캄 슬리미S 팻다운’ 출시
- 한미약품, 제약업계 첫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 한미약품, 제54회 EASD에서 관련 질환 연구결과 4건 발표
-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경쟁약과 비교하는 글로벌 3상 추가 진행
- 한미약품, 주요임상시험에 메디데이터 임상시험 솔루션 확대 도입
- 한미약품 "매출액 대비 18.6% 연구개발 투자" 신약개발 모범 제약 기업 발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