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재건축·지식정보타운 분양 물량 풍성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04/10 [11:24]

과천, 재건축·지식정보타운 분양 물량 풍성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4/10 [11:24]

 

▲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기자]  올 하반기 과천 구도심 재건축 아파트와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가 지나면 최소 5년은 과천 구시가지 일반분양 물량을 만날 수 없는데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여서, 올해 과천에는 청약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는 지난해 11·3대책에 따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1순위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이면서 5년 이내 다른 주택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1주택 이하를 소유한 세대원으로 구성된 세대주만 가능하다.

올해 과천에는 중앙동 주공1단지(1571가구), 원문동 주공2단지(2129가구), 별양동 주공6단지(2145가구), 부림동 주공7-1단지(1317가구), 갈현동 주공12단지(100가구) 등 총 5개 단지, 7262가구가 새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이중 35%인 25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5개 단지 중 지하철 4호선 과천역 바로 앞에 있는 주공1단지는 청계초와 과천외고, 중앙공원 등과 가깝다. 주공2단지 인근에는 정부과천청사역이 있다. 

 

이주와 철거 단계 상태인 5개 단지를 제외한 주공4단지, 주공5단지, 주공8단지, 주공9단지 4곳은 안전진단 절차를 밟고 있다. 주공10단지는 지난해 구역지정을 받는 등 아직 사업 초기단계다. 이에 올해가 지나면 최소 5년 동안은 구시가지 일반분양 물량을 잡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올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됐다. 민영주택 S4, S5, S6 3개 블록에 1922가구가 오는 11월 중 첫 분양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에 지식기반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자족형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된다. 단독주택 209가구, 공동주택 8272가구 등 1만91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12개 블록 중 임대와 행복주택 5개 블록을 제외한 7개 블록에서 분양한다. 공동주택 부지는 공공분양 S9(647가구) 1개와 민영주택 S1(435가구), S2(597가구), S4(679가구), S5(584가구), S6(659가구), S8(608가구) 등 6개 블록이다.

부지 내 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가 오는 2020년 개통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과천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한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과천에는 청약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당첨 가능한 청약가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약 1순위 요건을 갖추고 청약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는 적극적인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EP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