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보는 EU 경제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4/28 [13:35]
[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유럽경제가 확실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기존의 부양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회의 이후 나온 지표들은 유로지역 경제의 주기적 회복세가 갈수록 확실해지고 있으며 하방 위험이 더욱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장세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상황이 나아졌다"며 "유럽경제가 성장이 불균등하던 2013년과 비교해 탄탄해지고 성장 범위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다만 "물가 상승 전망을 변경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실업률 등을 고려할때 경제 정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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