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 필요"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5/14 [13:55]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기자]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맞서 국제사회가 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파이서 대변인은 "북한은 오랜 기간 (우리들에게) 명백한 위협이었다"라며 "미국은 북한의 이 같은 심각한 위협에 맞서 동맹국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5일만인 14일 오전 탄도미사일 도발을 전격 감행했다. 확인된 사거리에 비해 이례적으로 장시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북극성 2형 고각발사에 성공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왔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기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은 러시아 영토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라며 "면밀히 말해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낙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기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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