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바스키아 '무제', 1246억원 落札
미 화가 작품 최고가 기록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5/19 [16:10]
[이코노믹포스트=황영화기자] 미국의 낙서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 한 점이 18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기록적인 1억1050만 달러(1246억9925만원)에 낙찰됐다.
소더비 경매 측은 이날 바스키아의 작품 '무제'(Untitled) 가 이 같은 고가에 팔려 그의 작품 가격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또 미국 화가 작품의 경매 낙찰 가격으로도 최고가이다.
낙찰자는 일본 기업가 겸 미술품 수집가인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1)로 밝혀졌다. 10분에 걸친 경쟁 끝에 낙찰받은 마에자와는 이 작품을 일본 지바(千葉)에 있는 자신의 미술관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바스키아의 작품 '무제, 1982'를 5730만 달러(648억5732만원)에 사들였었는데 당시에는 이 가격이 바스키아의 최고 낙찰 가격이었다.
바스키아는 지난 1988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27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떴다. EP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