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CJ제일제당은 푸드뱅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임직원이 각 지역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CJ제일제당이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식품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 한 명 당 선물세트 한 세트가 더해지는 방식이다.
전국 11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므로 기부량은 최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J제일제당은 4인 가족이 3개월간 사용 가능한 분량의 선물세트를 연간 평균 2만 개 가량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선물세트는 고추장, 된장,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기부방법을 모색해 식품 1위 기업으로서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체계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적 자원 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까지 체계젹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 기부와 임직원 봉사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푸드뱅크와 연계한 식품 나눔활동을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 20년째 진행하고 있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