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매출↑↑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08/16 [15:47]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매출↑↑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8/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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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의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16일 "올해 7월까지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해 올린 연간 180억원의 매출을 훌쩍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달라졌다. 비비고 냉동밥은 올해 상반기 기준 3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경쟁사 오뚜기(18.1%)와의 격차를 14%p 이상 벌리며 압도적 시장 1위(6월 누계, 링크아즈텍 기준)로 자리잡았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23.9%의 시장 점유율로 오뚜기(22.4%)와 접전을 벌였으나 12월에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한 후 격차를 벌리고 있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의 입맛을 잡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품에 불맛을 내는 공법을 적용했다. 밥을 제외하고 재료만 볶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밥을 포함한 모든 재료를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서 빠르게 볶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공법보다 공정이 까다롭고 생산성이 떨어지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볶음밥의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동시에 밥알 하나하나를 순간적으로 얼리는 개별 급속동결 방식을 통해 차지고 고슬한 밥맛을 살렸다. 뜨거운 철판에 빠르게 볶은 불맛, 차지고 고슬한 밥맛 등 양질의 밥맛을 구현하면서 과거 저가·저품질로 인식되던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했고, 이에 따라 제품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 확대도 점유율 증가의 배경이 됐다.

2015년 곤드레 나물밥, 취나물밥 등 나물밥 제품으로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냉동밥은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라인업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새우볶음밥'과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깍두기볶음밥' 등 8종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정통 볶음밥, 나물밥 등을 구현해 선보이며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에 집중했던 것이 '비비고 냉동밥'의 인기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 된 맛·품질의 제품을 지속 선보여 냉동밥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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