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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한미 FTA 협상 관련 여러 카드 갖고 있어"
기사입력  2017/09/05 [15:37] 트위터 노출 2,120,542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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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여러 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무역센터에서 무역업계와의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FTA와 같은) 협상은 서로 각각 전략을 갖고 있다"며 "협상이 진행되는 이 시점에 우리가 카드를 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여러 카드는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 장관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 FTA 폐기도 하나의 가능성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백 장관은 지난달 한미FTA 특별공동위원회에서 미국이 농산물 시장 개방을 요청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껴꼈다.

이날 백 장관은 간담회에서 "유턴 투자와 지방이전 투자 등 각종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 수출기업에 외투기업 수준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저임금 등의 이유로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가전제품은 지난해 기준, 78%가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고 우리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휴대폰도 83%를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업의 해외투자를 국내투자로 전환해 수출과 함께 국내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백 장관은 대·중소기업이 균형을 이루는 수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전체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총 354만개 중 수출을 하고 있는 업체는 2.6%인 9만4000개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38% 수준인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을 2022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매년 내수기업 5000개를 수출기업으로 전환해 5년간 총 2만5000개의 새로운 수출기업을 창출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도 지난해 44조원에서 2022년까지 65조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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