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제자유구역 사업도 포기...

최고관리자 | 기사입력 2011/04/20 [09:58]

LH, 경제자유구역 사업도 포기...

최고관리자 | 입력 : 2011/04/20 [09:58]

LH, 경제자유구역 사업도 포기
황해구역 평택 포승·아산 인주지구
여의도 4배.

재정난을 겪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과 아산 인주 등 2개 개발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는 첫 포기 사례다. 개발 예정 면적이 여의도의 4배(33㎢)에 달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LH는 지난 18일 두 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위 포기를 황해경제청에 공식 통보했다. 평택 포승지구의 경우 사업포기 가능성이 예상됐지만 아산 인주지구에 대해서는 전혀 사전 조짐이 없었던 상황에서 결정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1과 박성중 씨는 "최근 몇 개월간 LH와 해당 지구에 대한 사업 재개 여부를 협의해왔는데 18일 LH가 공식적으로 사업 포기를 통보해 당황스럽다"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있으며 LH에 법적 책임을 물을지를 결정한 뒤 사업시행자 지위를 박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LH통합 이전에 무분별하게 사업단지 및 주택이 추진돼 이번에 사업성을 재검토해 정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포승지구 지정 면적은 20㎢, 인주지구는 13㎢에 달한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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