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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관심에 코스닥 시장 절반 웃돌아
기사입력  2017/10/02 [13:37] 트위터 노출 : 2,129,081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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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개인이 늘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8조7028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말 6조7738억원보다 28.5% 늘어난 수치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말한다.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을 이어가자 위험을 무릅 쓰고라도 주식에 투자하는 개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2026.46였던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373.14으로 17.72% 상승했다.

신융융자 잔고는 1월 중순 7조2000억원을 터치한 후 3월 초 6조90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9조원까지 육박한 상황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증가세가 가팔랐다.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저조했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영향이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3위는 모두 바이오주가 차지하고 있는데 신라젠은 한두 달 새 2배 이상 올랐다.

코스닥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21일 4조546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고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절반을 웃돌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신용융자 잔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호적인 수출 환경과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가 2500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실적 발표 직전의 2분기 컨센서스보다 9.3% 많은 51조8000억원이다. 순이익 컨센서스는 8.9% 증가한 39조1000억원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실적 시즌에 맞춰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핵 리스크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있는 만큼 초단기 매매에 나설 경우 투자손실 우려 역시 높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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