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이코노미 > 금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저축은행들의 20대 청년 겨냥한 현혹성 과장광고가 낳은 산물
기사입력  2017/10/10 [16:34] 트위터 노출 : 2,120,776   이코노믹포스트

 

▲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린 무직자의 절반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청년실업률에 갈 곳 없는 20대 청년을 겨냥한 현혹성 과장광고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저축은행 무직자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체 무직자대출 차주 2만736명 중 만 29세 이하 차주가 1만1262명이었다.

 대출규모도 전체 대출잔액 788억원 중 506억으로, 64%를 직업 없는 20대가 차지했다.

 연체율도 증가세라 부실차주의 증가와 여신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박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직자대출을 받은 20대의 연체율은 2014년말 8.61%에서 2016년말 10.14%로 올랐다.

 무직자대출은 주로 직업이 없고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년들과 전업주부들이 고금리로 이용하는 만큼 과장광고 규제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저축은행사들은 현재 대부분 취급을 중단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을 통해 무직자대출이 홍보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취업준비 등을 위해 급전을 빌렸다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갚아나가기 위해 빚에 허덕이지 않도록 무직자대출상품의 판매실태를 검열하고 청년정책 금융지원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P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