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끄라비 해변서 담배 피우면 범칙금 최대 342만원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0/11 [11:27]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기자] 다음달부터는 푸껫과 끄라비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태국 유명 해변 20곳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11일 현지매체 더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해양·해안자원국은 해변에 쌓인 담배꽁초를 문제삼아 다음달부터 유명 해변 20곳에서 흡연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흡연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최대 10만바트(약 342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금연 해변으로 지정된 곳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푸껫의 빠통, 촌부리의 파타야·방센, 끄라비의 프라 애, 카이녹 등이다.
해양·해안자원국은 "흡연자가 해변에 가기 전에 흡연구역을 마련해 놓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서 해변을 거닐 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담배꽁초가 바다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승객과 관광객들이 배 위에서 흡연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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