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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푸조그룹 출신 스타 디자이너 올렉 손 영입
기사입력  2017/10/11 [15:06] 트위터 노출 : 2,103,703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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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시장 디자인혁신을 주도할 30년 경력의 세계 정상급 베테랑 디자이너를 영입한다.

 기아차는 11일 푸조시트로엥그룹(PSA그룹)에서 고급차 브랜드 'DS'시리즈와 중국 현지모델 디자인을 총괄한 올렉 손을 중국기술연구소 기아차 디자인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올렉 손의 합류로 기아차는 BMW와 창청기차를 거친 '피에르 르클레어' 기아스타일링담당 상무와 함께 디자인 부문에서 2명의 중국 전문가를 갖게 된다.

 올렉 손은 11월 초 기아차에 합류해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사장, 윤선호 기아디자인센터장과 함께 중국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현지 전략모델 디자인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본인의 '중국 PSA' 디자인총괄 근무경험을 활용해 중국시장에 특화된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젊은 디자이너 확보와 육성도 주도할 계획이다.

 올렉 손은 기아차 합류 직전까지 PSA그룹의 고급브랜드인 'DS'시리즈의 디자인을 총괄한 만큼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중국시장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올렉 손은 "30년이 넘는 유럽시장 경험보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이 훨씬 더 디자이너 삶에 영향을 끼친 바가 크다"고 말할 정도로 중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기아차가 중국 디자인 담당을 제안했을 때도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라며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부터 4년 동안 상하이에 PSA그룹 중국 디자인 거점을 구축하고 현지 디자이너 양성과 중국 현지전략모델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등 중국전략모델을 출시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프랑스 국적인 올렉 손은 군복무 후 그의 잠재력과 남다른 재능을 알아본 당시 시트로엥 총괄디자이너의 지원으로 RCA(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시트로엥에서 본격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의 삶을 시작했다.

 1988년 시트로엥 내장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쇼카 ACTIVE 1·2디자인을 채택시키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시트로엥의 C3, C2를 탄생시키며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2003년에는 시트로엥의 총괄디자이너 자리에 오르며 시트로엥 C4와 피카소(Picasso), New C3, 시트로엥 GT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2008년~2011년까지 4년여 간의 중국 근무를 마치고 유럽으로 복귀한 올렉 손은 PSA그룹의 고급브랜드 'DS'의 총괄 디자이너를 맡았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올렉 손이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중국시장 경험과 이해도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중에서도 단연 최고 수준"이라며 "올렉 손과 지난 9월 피에르 르클레어 상무 영입을 계기로 기아차는 그 동안 꾸준히 공들여온 '디자인 경영'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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