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기술이 자부심인 회사 돼야"
창립 51주년 기념식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1/03 [10:20]
[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효성이 3일 창립 51주년을 맞았다.
효성은 창립기념일에는 전 직원이 휴무를 실시하는 한편 전날인 2일 회사 내부 임·직원들만 강당에 모여 조촐하고 차분한 창립기념일 행사를 치렀다.
지난해 12월 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7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현준 회장은 창립기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 회장은 창립기념사만 이상운 부회장을 통해 전달했다.
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내 몸에 지닌 기술이 백만금보다 낫다'는 말을 강조하며 "기술이 자부심인 회사가 되도록 계속 힘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기술 경영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조 회장은 이어 "고객과 현장의 소리를 경청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여야 한다"며 "고객은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의 해답이자 우리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장기근속직원에 대한 시상 외에는 별다른 이벤트 없이 조용하게 치러졌다. 이 부회장은 10년, 20년, 30년 장기 근속자 538명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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