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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통신株 투자 환경도 발맞출까!
기사입력  2017/11/07 [10:45] 트위터 노출 0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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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등 3대 이동통신 3사(이통3사)가 3분기 실적을 무난한 수준으로 발표하면서 통신 업종 주가도 반등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사 모두 올랐지만, LG유플러스를 제외한 2개사의 영업익은 모두 감소했다. 마케팅비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전망치를 밑돈 결과다.

반면 대부분의 증권사는 3사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사 합산 영업익이 1조원에 못 미침에도 불구하고 4분기 및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보조금 상한선 규제 일몰과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조정 등 규제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SKT는 다소 부진한 실적에도 4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통신 업종 내에서 최선호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51분 현재 SKT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8%(1000원)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액이 양호했고 마케팅비나 감가상각비 등은 일시적인 요인일 뿐 구조적 증가 추세를 나타낼 상황은 아니다"라며 4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4분기에는 마케팅비·감가상각비 등 관련 비용 집행이 축소되고 선택약정요금할인 쏠림 현상에 따라 단말기 보조금 지급 가입자 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지분 가치를 반영할 경우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면서도 "이익 정체와 함께 통신비 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주가의 모멘텀 요인은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KT는 가입자당 매출액(APRU) 상승과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성장세 등으로 무난한 매출액을 달성했다. 마케팅비를 비롯해 방송발전기금 부담, 2분기 마스터카드 지분 매각 소멸 효과 등 일시적인 비용이 지출됨에 따라 영업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4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무선 및 인터넷, 미디어 사업의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기를 택하는 상당수 가입자가 프리미엄 요금을 선택해 오히려 APRU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택약정할인제도와 가계 통신비 인하 추가 대책 등 이슈가 남아있어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KT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그는 규제 이슈에 대해 "KT는 보편적 요금제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요금 인하 관련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기에 4분기에는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일하게 영업익이 성장한 LG유플러스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대체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했으며 4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한 김홍식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IPTV 매출액의 고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제반 영업비용이 모두 뚜렷한 통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연간 8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약정할인율 상향 조정과 보편 요금제, 5G 부문에서의 비용 증가 요인 등은 불확실한 변수"라면서도 "마케팅 경쟁 우위에 따른 가입자 점유율 상승으로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1만76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저가폰 위주로 마케팅 정책을 펼쳤음에도 가장 높은 가입자 순증을 이끌어내는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규제 이슈가 마무리되고 타사와 비슷한 시기에 5G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면 무선서비스·IPTV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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