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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물가 목표 수준 오름세"
기사입력  2017/11/09 [16:02] 트위터 노출 :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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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한국은행이 9일 국내 경제의 성장세와 물가 흐름을 토대로 기준금리를 올릴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에 이어 금융통화위원들이 잇따라 금리인상 시그널을 내비치면서 이달 3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지 주목된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한 '2017년 11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그동안 저성장·저물가에 대응해 확대해온 통화정책 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여건이 점차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에 대해서는 "국내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물가도 목표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 성장세는 수출과 설비 투자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올 2분기 GDP 성장률은 0.6%였으나 3분기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2%로 한은이 정한 물가안정목표 수준(2%)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 제외)은 2분기 이후 1% 중반 수준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은은 내년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통화완화 조정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변화 등 불확실성 요인이 잠재해 있다"며 "최근과 같은 경기의 개선흐름이 앞으로도 견조할지, 지속가능한지를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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