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부에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열차 도입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1/10 [15:39]
【베를린=AP】독일 북부에 하이브리드 기차가 세계 최초로 도입된다.
프랑스 발전설비 회사 알스톰은 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州)의 철도회사 LNVG과 하이브리드 열차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스톰은 납품할 열차인 '코라디아 이린트'(Coradia iLint)는 최대 시속 140㎞의 속도로 한번에 1000㎞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차에 장착되는 수소 엔진은 수증기만 배출하기 때문에 청정교통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철로에는 디젤 구동으로 바뀐다.
수소 열차는 오는 2021년 12월부터 니더작센주 쿡스하펜, 중북부 레멘주 브레머하펜, 니더작센주 부크스테후데 3개 도시를 노선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니더작센 주정부는 현지에 설치한 많은 풍력 발전에서 나오는 전기로 수소열차를 구동할 계획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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