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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배추 재배면적 17% 축소 전망
'배춧값 폭락 여파'
기사입력  2017/12/12 [14:39] 트위터 노출 2,079,708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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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풍년에 따른 겨울배추 가격 폭락의 여파로 내년 봄배추 재배면적은 올해 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전국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봄배추 재배 의향면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보다 17%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재배형태별로는 출하기 가격 하락폭이 컸던 시설 봄배추 감소폭(18%)이 노지 봄배추(17%)보다 클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재배면적 예상 감소폭은 호남지역이 24.6%(시설 10.0%·노지 28.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충청지역 20.3%(시설 22.3%·노지 19.8%), 경기·강원지역 16.7%(시설 31.3%·노지 13.1%), 영남지역 7.1%(시설 8.3%·노지 6.8%) 순으로 감소 폭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농경원은 아직까지 재배의향을 결정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향후 정식기 봄배추 예측 시세 등에 따라 재배면적 감소폭은 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12월 현재 배추 가격은 시장 격리가 지속되면서 가격 추가 하락은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농경원은 내년 1~2월 배추가격은 겨울배추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높았던 올해(10kg기준·9036원)보다 낮겠지만, 정부가 겨울배추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어서 수급매뉴얼상 '안정(10kg기준·5800원 내외)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원 관계자는 "기상청은 내년 1월까지 가을·겨울배추 주산지인 전남 지역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고, 강수량도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한파와 폭설 등과 같은 기상 이변이 발생할 경우 가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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