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온라인의약품몰 올해 700억 돌파 전망

1만3000여 거래처 일동샵 회원으로 확보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12/13 [14:43]

일동제약 온라인의약품몰 올해 700억 돌파 전망

1만3000여 거래처 일동샵 회원으로 확보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2/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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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일동제약의 자회사 일동이커머스가 운영하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일동샵'의 회원가입률이 90%를 돌파했다. 이는 일동샵 오픈 10개월 만의 성과로 당초 목표로 했던 진도보다 빠른 추세다.

일동제약은 11월 말을 기준으로 기존에 보유한 전국 1만2300여 오프라인 직거래처 약국의 91%인 1만1200여 곳과 함께 기존 거래가 없었던 신규 거래처 약국 1800여 곳 등 총 1만3000여 거래처를 일동샵의 회원으로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동샵의 올해 총거래액 전망치는 약 700억원 규모이며 내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1월 말 현재 누적실적은 매출액 약 30억원, 영업이익 약 4억원으로 내용 측면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일동샵의 수익 구조는 '수수료 매출'로 기존의 온라인의약품몰과는 달리 입점된 상품의 거래를 중개하고 얻는 순수한 수수료만을 매출액에 산정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의약품몰들의 경우, 거래되는 상품의 출고가를 매출액으로 집계하는 '매입 매출' 방식을 혼용하기 때문에 거래 중개 수수료만을 매출액으로 잡는 일동샵과는 차이가 있다.

일동샵 관계자는 "매입 매출 방식의 경우 상품의 출고가격이 매출액에 반영되므로 외형적으로는 커 보일 수 있지만 취급하는 상품의 물류 및 재고관리에 대한 부담은 커진다"며 "일동샵의 경우 순수한 판매중개업자로서 이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일동샵의 신규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취급 품목 및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사업 외연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또 다양한 콘텐츠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여갈 방침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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