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 장기연체채권 자율 소각

2조8000억원(원금 기준) 가량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12/22 [09:47]

대부업계,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 장기연체채권 자율 소각

2조8000억원(원금 기준) 가량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12/22 [09:47]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대부업계가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 장기연체채권을 자율 소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규모는 2조8000억원(원금 기준) 가량이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3일 채무자수 26만7468명의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양도했고, 캠코는 같은 날 해당채권 일체를 소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금융협회가 소각 참여 의사를 밝힌 113개 대부업체의 위임을 받아 결정됐다.

대부금융협회는 매각과정에서 각 채무자가 보유한 채무를 1원으로 산정했다. 따라서 총 매각대금도 26만7468원이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소각한 채권은 해당 대부업체가 장기간 연체로 회수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채권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시효완성채권(1조6132억원), 파산·면책채권(5816억원), 사망채권(931억원), 기타(5123억원) 등이다.

본인의 채권 소각 여부는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의 '채권소각 채무내역조회' 메뉴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뒤 조회할 수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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